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성수대교 붕괴 사고 (문단 편집) == 여파 == 이후 이듬해에 [[삼풍백화점 붕괴 사고]]까지 일어나면서 1980년대와 1990년대 초에 지어진 건물들에 대한 공포와 회의적 시각이 확산되었다. 이로 인해, [[대한민국]] 정부는 전국의 모든 건물들에 대한 안전 평가를 실시했고, 그 결과는 다음과 같이 [[충격과 공포]]였다. * 전체 고층 건물의 1/7(14.3%)은 개축이 필요한 상태였다. * 전체 건물의 80%는 크게 수리할 부분이 있었다. * '''전체 건물의 2%만이 안전한 상태였다.''' 특히 한강에 있는 다리들 역시 안전성이 의심되면서 참변 이후 한강의 모든 다리들의 안전성 정밀 검사를 실시한 적이 있다. 이 중 [[서울 지하철 2호선]]의 서쪽 철교인 [[당산철교]]가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는 판정을 받았다. 상태가 매우 심각해서 성수대교가 안 무너졌으면 당산철교가 먼저 무너졌을 거란 이야기까지 있었다. 사실 당산철교는 워낙 상태가 심각해서 이미 성수대교 사고 전부터 위험성이 몇 번 보도되기도 할 정도였다. 그 덕분에 성수대교 붕괴 전에도 이례적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지고 있었고[* 물론 관리라고 해도 근본적인 방법(철거)을 무시한 채, 균열을 멈추기 위한 스톱홀 공사만 반복하는 등 부실한 관리는 여전했다.], 지하철공사에서도 당산철교 통과 시 서행 운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붕괴를 막을 수 있었다. 결국 당산철교는 붕괴된 성수대교와 마찬가지로 전면 재시공에 들어갔다. 아니나 다를까 당산철교는 철거 공사 도중인 1997년 5월 22일에 '''스스로 붕괴될 정도로''' 취약했다. 그나마 철거 중이라 지하철이 운행하지 않았기에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.[* 더욱 극단적인 상황을 가정해 보자. 당산철교가 만약 출퇴근 시간대에 적어도 최소 2-3천 명 이상을 태우는 전동차가 양쪽에서 교행할 적에 붕괴했다면, 사망자가 무려 '''5천 명'''이 넘었을 가능성이 높다. 즉,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 희생자를 내는 참사로 이어졌을 것이라는 의미다.] 이 사고 이후 [[광진교]]와 [[한남대교]], [[마포대교]], [[양화대교]]도 재시공되거나 전면보수에 들어갔다. 광진교는 이 사고 이전부터 다리가 너무 낡아서 재시공 이야기가 끊임없이 나왔다. 한남대교도 이전부터 상판에 구멍이 뚫리는 등 문제가 있었다. 양화대교는 큰 문제는 없었지만, 너무 낡아서 붕괴위험이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. 결국 광진교는 철거 후 완전히 재시공했고, 한남대교는 확장도 할 겸 하류 쪽에 새 교량을 건설하고 기존 교량은 상판을 뜯은 뒤 재시공[* 이때 한남대교 북단 분기점을 신설했다. 그 전에는 한남대교 역시 [[동호대교]]처럼 [[강변북로]]와 연계되지 않았다. 그러다보니, 한남대교는 엄밀히 [[경부고속도로]] 교량이 아님에도 램프가 고속도로 규격에 준하게 지어졌고, 다른 강변북로 램프와는 달리 한남대교와 성수대교는 일반 자동차도처럼 우측으로 램프를 건설했다. 청담대교는 구조와 목적 자체가 전혀 달랐기에 좌측으로 놓은 것이므로 제외.], 양화대교도 상판을 뜯은 뒤 재시공했다. 마포대교는 때마침 확장 계획이 잡혔기에, 신교량을 2000년에 건설하고 기존 교량을 철거하고 다시 지었다.[* 이 때문에 마포대교 북단 분기점은 한동안 진출입이 제한되었다. 다만, 한남대교, 성수대교와는 달리 이미 서호교가 건설된 상태였기에, 진출로는 여전히 좌측에 있다. 서호교는 [[내부순환도로]]를 지을 때 계획의 일환으로 지은 도시고속도로 교량이었기 때문.] 해당 사고로 인해, 시설물 안전관리 시스템에도 변화가 생겼다. 정부는 1995년 1월 5일에 준공된 지 10년 넘은 주요 시설물을 외부 전문기관에 정밀안전진단을 맡기도록 하는 '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'(약칭: 시설물안전법)을 제정하여 4월 6일 시행했고, 이를 책임질 기관으로 [[한국시설안전공단]]을 세웠다. 그러나 성수대교가 무너진 지 만 8개월, 시설물안전법이 시행된 지 만 2개월이 지난 1995년 6월 29일[* 또 이 날은 성수대교 붕괴사고 원인백서가 완성되어 편찬(발행)되기 직전이었다. ] [[삼풍백화점 붕괴 사고]]가 일어나고 말았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